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최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의 시중 대형은행 2곳과 스마일게이트, 이노폴리스 등 VC 2곳으로부터 총 1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운트는 지난 8월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5대 대형 금융사 중 3곳의 투자를 받은 회사가 됐다.

파운트는 로봇이 투자자의 정보를 고려해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운용, 자문 및 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우리은행, IBK기업은행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 중 가장 많은 6개의 알고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는 “지난 7월 신한카드와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는 올해 초부터 각각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실제 기술력을 검증 받은 이후 진행된 투자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운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알고리즘 및 머신러닝 고도화와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을 통해 테스트베드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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