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JB금융그룹의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은행 핵심업무인 계정계, 정보계, CRM, 재무 · 관리회계 등 IT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델기반개발 방식 MDD(Model Driven Development) 를 적용, 2015년 7월 착수 후 약 1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개통했다.

LG CNS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은행권 자바(JAVA) 기반 비즈니스 중심의 모델기반개발 방식(MDD)으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2월 JB우리캐피탈에 이어 금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까지 연달아 구축했다.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 오픈은 지역은행 차세대 시스템이지만 국내 최초로 타은행 비즈니스 모델을 재사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은행 MDD 모델을 그대로 이식해 통상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약 25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LG CNS의 MDD는 비즈니스 모델로부터 소스 코드가 100% 자동 생성되는 Level 3 수준이다. 개발코드 자동생성이 100%되지 않고 일부 영역을 개발자 수작업으로 보완하는 방식은 설계문서와 소스간의 정합성 이슈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역량에 따라 시스템 안정성과 품질이 좌우될 수 있다.

LG CNS 금융사업담당 김홍근 상무는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으로 LG CNS MDD의 기술력과 금융사업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고 앞으로도 사업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선 MDD 기술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2011년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을 MDD 방식으로 자체 개발하고 내부 검증 후 전북은행 차세대, 수협정책보험시스템, PCA 생명보험 차세대, JB우리캐피탈 차세대, 광주은행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현재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대행시스템, 교보생명 차세대 등 대형 금융사에 MDD를 적용한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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