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보험료로 총 37억여원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4일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의 만 12세 이하 자녀와 그 부양자 등 총 7418명에게 보장성보험 보험료 29억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12월 7억원의 보험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옛 미소금융중앙재단 시절인 2008년부터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의 아동 및 그 부양자를 대상으로 보장성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서민금융진흥원의 ‘저소득층아동보험’을 이용한 건수는 총 7만5612건, 보험료는 329억9000만원에 달한다.

저소득층아동보험 지원액 중 상해사고 등이 발생한 가정에 지급된 보험금은 194억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저소득층아동보험뿐 아니라 장애인복지시설보험, 지역아동센터보험, 단체신용상해보험 등 총 6개 소액보험 상품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6년 11월 현재까지 총 15만7567건, 440억원을 지원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수혜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험계약의 체결 및 유지를 지원함으로써 서민생활의 안정 및 따뜻한 금융 실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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