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앱스, 투자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P2P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독당국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각 P2P업체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점검 및 이행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P2P업체들은 급격하게 증가해 11월 현재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운영 중이며 플랫폼(인터넷사이트) 중심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유치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업체가 투자상품의 리스크 보다는 안전성 중심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담보 P2P대출업체인 투게더앱스는 투자위험 고지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 조사 목적으로 1000만원 이상의 투자자 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5명이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원금 손실 우려에도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기 때문(62.5%)'이라고 답했으며, 상품별 손실예상액,과 손실율, 손실 확정까지 시간 및 위험고지에 대한 강조(붉은 색) 등의 방법으로 투자위험을 고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투게더앱스는 "이번 조사 결과 금융당국이 인지하고 있는 유사수신행위 및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한 우려를 업계의 노력으로 일부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P2P 가이드라인 외에도 투자자의 투자상품 제공정보를 확대해 건전한 P2P 투자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게더앱스는 향후 투자위험 고지를 강화하고 상품별 투자설명서 내 대출자의 신용도 판단정보, 상환계획, 담보물의 평가과정 및 부동산 시세 하락에 따른 투자원금 손실 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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