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변창흠 SH공사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주택임대료 카드납부 서비스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가 SH공사의 임대 주택 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는 변창흠 SH공사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 임대료 카드납부 제휴조인식이 진행됐다.

이번 제휴로 SH공사의 18만7000여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은 19일부터 별도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임대료를 편리하게 납부하는 것은 물론 주택 임대료 카드 결제에 따른 포인트, 마일리지 등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자동이체 신규 신청 후 첫 회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1만원, 체크카드 5000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주택 임대료를 자동이체 신청한 고객이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도 자동이체 신청하면 아파트 관리비 1만원, 도시가스 5000원을 각각 1회씩 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주택 임대료 자동이체 신청 고객은 최초 자동납부 날짜로부터 내년 말까지 전 가맹점 3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내년 4월 30일까지 임대료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첫 회 임대료를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1만원, 체크카드 5000원을 각각 캐시백 해준다. 또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시 신용카드 1만원, 통신료 자동이체 시 신용카드 5000원 등 최대 2만5000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주택 임대료를 카드로 자동이체 할 수 있는 세대가 전국적으로 약 86만 가구에 이르게 됐다”며 “임대료 결제에 대해 고객이 갖고 있는 카드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캐시백,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임대료를 카드로 자동이체하면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킬 수 있어 각종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카드 혜택을 받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앞서 LH공사의 임대주택 약 67만 세대를 대상으로 카드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지방공사 및 민간사업자의 임대주택 임대료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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