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4위사인 NH농협생명 신임 사장에 서기봉 NH농협은행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서기봉 부행장을 농협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서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구례농고와 농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6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공공금융서비스부 단장, 광주금융사업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농업금융부장, 기관고객부장, 공공금융부장 등을 거쳐 올 1월부터 영업추진본부 담당 부행장으로 재직해왔다.

서 내정자는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의 지주공동플랫폼 모델인 ‘올원뱅크’를 출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니어와 핀테크 등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서 부행장을 농협생명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서 내정자는 오는 29일 농협생명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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