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에서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그룹 시무식을 가졌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일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에서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그룹 시무식을 가졌다.

BNK금융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대혁신) 2017,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로 정하고 2017년을 부산은행·경남은행 양행 체제에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투뱅크-원프로세스’ 본격 추진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BNK금융은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멀티뱅크 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리소나 금융그룹’, ‘후쿠오카 금융그룹’, ‘야마구치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했다.

이들 금융그룹은 영업 프로세스 등 은행 업무 전반을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IT시스템을 운영하며 원뱅크 수준의 비용 효율을 달성해 일본의 장기 저성장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은 올해 △모바일 플랫폼, 빅데이터 등 핀테크를 활용한 고객밀착 영업 확대와 △선제적인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관리 △국내외 영업구역 확대와 틈새시장 개척 등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인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비가 오기 전에 기업들이 우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산업은 폭풍우를 같이 헤쳐 나가는 것이 BNK금융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 회장은 “올 한해 원뱅크 체제인 시중은행 금융그룹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한 투뱅크 원프로세스의 ‘기초체력’과 고객 친화, 기술 친화로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친화력’, 그룹의 기업문화슬로건인 ‘YES! BNK’ 실천을 위한 ‘정신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어떤 장애물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전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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