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불법업체 근절과 교육기능 강화, 법적제도 마련 3가지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P2P금융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총 시장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이 급성장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불량 불법 업체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협회는 감시자로서 자정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회원사간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사의 투명한 자금운용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기관의 회계감사와 강력한 윤리 강령으로 고객들에게 금융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새로운 산업은 업체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의도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P2P금융협회는 올해 신규 업체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P2P금융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와 차입자가 P2P금융업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을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금융위 P2P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금융당국에 전달해 성장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사항을 수정하는 한편, P2P금융업을 제도권으로 편입시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P2P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협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은 지금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며 “이 속에서 P2P금융이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해 혁신적인 금융기술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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