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손보 빅3' 일반보험 희비…현대, 나홀로 손해율 하락
장기영 기자  |  jky@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9  15:20: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대형 손해보험사 일반보험 손해율 추이(단위: %).[자료: 각 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화재보험, 선박보험과 같은 일반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최근 1년 새 국내 3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국내외 자연재해와 대형 화재사고 등으로 인해 지난해 말 손해율이 최고 90%대까지 치솟았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지난해 1~11월 누적 일반보험 손해율은 65.7%로 전년 동기 72.8%에 비해 7.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국내 상위 3개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해당 기간 손해율이 하락한 곳은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는 61.7%에서 68.7%로 7%포인트, 동부화재는 72.8%에서 74.1%로 1.3%포인트 손해율이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을 위해 일반보험 상품 구성과 언더라이팅(계약인수심사)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고액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안정적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11월의 경우 현대해상과 나머지 두 회사의 일반보험 손해율 격차가 최대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11월 손해율은 64%로 동부화재 94.9%에 비해 30.9%포인트, 삼성화재 85.2%에 비해 21.2%포인트 낮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현대해상의 손해율은 3.6%포인트 하락한 반면, 동부화재와 삼성화재는 각각 15.3%포인트, 26%포인트 수치가 상승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3월 55.2%까지 떨어졌던 손해율이 10월 8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10월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기업체 침수 피해와 농작물 손해가 발생했고, 해외에서는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의 영향으로 미국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해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관리법인의 매출이 최근 3년 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영업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지점에 지난달 초 자본금 약 900억원을 투입키로 한 바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국내에서 대규모 화재사고 2건이 발생해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열리지 않는 카카오뱅크 API…핀테크 업체는 발만 동동
2
교보생명 가입자 3만명 ‘종신→건강’ 보험계약 전환
3
중신용자 경쟁력 없는 카카오뱅크 ‘마통’ 
4
손보사 ‘온라인 암보험’ 정말 저렴할까
5
카드사-밴사, 전표 매입 두고 갈등 격화
6
[응답하라, 우리술 52]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된 옥천 이원양조장
7
저축은행 자체 중금리 상품에 밀린 사잇돌2대출
8
ABL생명, 연이은 삼성출신 인사로 ‘영업력 강화’
9
하나UBS자산운용, 새출발 준비 박차
10
금융그룹, 지주회장·은행장 이원체재 구축 완료 
오피니언

“금투업권 마지막 비과세 혜택 잡아라”

“금투업권 마지막 비과세 혜택 잡아라”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올 연말까지만 가입 가능3000만원, 10년 비과세...

보이스피싱에 ‘예외’란 없다

보이스피싱에 ‘예외’란 없다
어느 날 오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서울중앙지검 김모 수사관이라고 하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1층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