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험료 낼 능력 없는데"…삼성생명, 재정상태 부실심사
장기영 기자  |  jky@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9  18:22: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고객의 재정적 능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보험상품을 판매해 계약 부실화를 초래한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주의를 받았다.

9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사항과 관련 삼성생명에 보험계약 인수 시 재정심사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경영유의 조치를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A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B씨 등이 모집한 ‘VVIP유니버셜종신보험’(1종) 등 236건에 대한 인수심사 시 계약자의 재무능력을 초과하는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담보하는 계약이 청약됐음에도, 해당 법인의 재무제표 등 객관적 서류를 참고하지 않고 모집자가 근거 없이 양호하게 평가한 재정 상태와 보험사기 역선택 여부만을 심사했다.

계약자의 보험료 납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인수함에 따라 계약이 유지되지 못했고, 조기에 민원 해지 등으로 부실화되는 계약 유입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 계약자의 보험료 납부 능력 등 재정 상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정심사 세부 내용 및 기준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보험계약 심사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로 제재와 구별된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단독] 사무장병원 ‘보험금 사기 인정’ 첫 판결 나왔다
2
[단독] 금감원, 내년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제동’
3
밴사 카드결제 직승인 유권해석 요청…금융위 “문제없어”
4
사무장병원 극성에 줄줄 새는 보험금
5
황영기 금투협회장의 ‘다른 결’과  견지망월
6
[응답하라, 우리술 60]우리식으로 수제맥주 해석하는 고양 ‘브루원’
7
빛 잃는 초대형IB…미적대는 당국에 “증권업 신뢰하락 우려”
8
車보험 ‘대체부품특약’ 내년 1월 중 출시
9
농·축협 펀드판매 4곳 신규 인가…13일 증선위 상정
10
사라지는 모바일 유심형 카드
오피니언

[인터뷰] “자동차가 나온 이상 말을 탈수는 없다”

[인터뷰] “자동차가 나온 이상 말을 탈수는 없다”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커지며 정부가 강한 규제정책을 발표했다....

[기고] 기회를 움켜쥐려면

[기고] 기회를 움켜쥐려면
공자가 살았고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기원전 우리 인간의 평균수명은 대략 20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1층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