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치동 동부화재 본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지난해 53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남긴 동부화재가 사상 최대 규모인 1000억여원을 배당한다.

동부화재는 2일 이사회를 열어 2016사업연도 결산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650원(시가배당률 2.6%)씩, 총 1044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결산배당금 981억원에 비해 63억원(6.42%)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6년 전인 2010년 570억원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한다.

동부화재는 2011년 760억원, 2012년 791억원, 2013년 633억원, 2014년 918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동부화재는 다음달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하고,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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