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일 ‘KDB 키다리 아저씨’ 9호 후원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탈북대안학교 모범학생’ 4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탈북대안학교 윤동주 교장은 “학생들 모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어렵게 공부를 이어가고 있었데, 이번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학업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직접 제안했던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오늘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4명 모두 4월 8일 검정고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이번 후원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년 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 건 까지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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