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서울 영등포 소재 ‘위비핀테크Lab’에서 2기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발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3일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지원센터 ‘위비핀테크 Lab’ 2기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모집 접수를 받았으며, 지난 3월 1차서류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등 약 13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치열한 면접, 다각도의 사업가치 점검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은 △더코더(디지털이미지코딩) △엠로보(투자정보큐레이션) △엘핀(위치기반인증) △턴온(자동이체플랫폼) △트라이월드홀딩스(차량수리보증플랫폼) 등 총 5곳이다. 

향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금융/IT 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IT시스템, 국내외 투자자 연계 등 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위비핀테크 Lab은 작년 8월 약 100평 규모로 서울 영등포 소재에 마련했으며, 벤처캐피털‧IT기업‧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15개 멘토기관 유치, 정부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 지정 등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환경을 갖춰 개소한 이후 올해로 2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선발된 핀테크랩 1기 기업들은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 등 분야의 총 7개 업체로, 입주기간 중 육성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6건의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약 25억원의 외부투자유치 및 21건의 서비스 제휴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사업성공율과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 등과 연계해 플랫폼 사업제휴 및 상품서비스 개발, 글로벌 마케팅 방안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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