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4월 1일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 발급이 1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으로 카드 서비스를 구성했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서비스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마케팅에 의존했던 것에서 탈피해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에 혜택을 제공했다.

전통적으로 백화점은 40~50대 고객이 많은데 비해 20~30대 고객이 약 44%를 차지해 미래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여성 고객이 약 56%, 남성 고객이 약 44%로 성별에 관계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일 제휴카드 출시에 맞춰 본점, 강남, 하남, 의정부, 대구, 센텀시티몰, 김해 등 7개 점에 신세계 신한카드 상담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신세계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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