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양리미티드 한돈석 대표이사(왼쪽),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캠코 문창용 사장(가운데),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오른쪽두번째), 대한상선 오형훈 이사가 15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캠코선박펀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사장 문창용)는 캠코 서울지역본부(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14층 대회의실에서 6개 해운사(남성해운, 대한상선, 대한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SM상선)와 ‘한국 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각 해운사 보유 선박 20척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캠코는 자체재원 약 2316억원을 투입해 약 3863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했으며 6개 해운사는 펀드를 통해 기존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 금융으로 전환해 재무구조의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인수하는 선박에는 파산한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선박 10척이 포함됐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11개 해운사 선박 18척 인수에 이어 이번 20척까지 총 38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경색된 선박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박 인수로 민간 선박금융 시장을 보완해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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