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3월 말을 기준으로 가계 빚이 사상최대치인 1360조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도래됐다. 이러한 가계부채의 심각성은 자칫 제2의 IMF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높다. 이에 정부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직장인신용대출 등의 대출규제 카드를 내놓으면서 은행권에서는 위험관리 차원에서 심사를 강화했고,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해 비은행권의 대출수요가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고금리대출이 늘어나고 파산, 회생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제 정부에서는 하반기에도 서민금융 및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의 공급확대 방침과 더불어 정책모지기 수요에 맞춰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의 한도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직장인신용대출 및 저금리 대환대출과 관련해 눈여겨 볼 부분은 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이다. 대환대출과 생계자금대출이 동시에 가능한 햇살론은 올 4월부터 자격조건이 완화됐고, 한도증가 및 성실상환자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연 4500만원 이하(신용등급 6~9등급)이거나 또는 연 3500만원 이하(신용등급 1~9등급)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햇살론 생계자금은 최대 1500만원 까지 가능하며 햇살론 대환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해 근로자의 경우 햇살론 생계자금과 햇살론 대환자금을 합쳐 연 8~9%(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의 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 이용할 수 있는 서민대출상품이다.

만약 재직기간이 짧거나 소득이 작은 경우라면 최근 3개월의 급여(월 80이상)를 통해 연소득을 산정하기 때문에 최근 3개월 이내에 30일 이상의 장기연체가 존재하거나 10일 이상의 반복적인 연체가 없는 경우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 취급은행은 새마을금고, 수협, 신협, 단위 농협 등의 상호금융 햇살론과 저축은행에서 4대보험미가입자, 계약직 직장인, 개인사업자, 일용직 근로자, 군인, 프리랜서 등의 차이없이 신청이 가능하지만 금리, 승인기간, 지역적제한등의 차이가 있어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햇살론 상환방법은 3년 또는 5년 매월 원금 균등분할상환이며 연체이율은 대출금리 +12%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납부하는 보증료외 부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햇살론과 더불어 최근 중금리대출 제도인 사잇돌2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사잇돌대출의 누적액은 지난 23일 6472억원에 달한다. 연 10% 내외의 사잇돌대출의 총한도를 1조원으로 진행했지만 한도 소진상황이 되자 정부에서는 2조원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다음달 13일부터는 은행권과 저축은행이 아닌 전국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잇돌대출 자격조건을 보면 중·저신용자 신용 1~8등급, 연간소득 1500만원 이상 근로소득자, 연소득 8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연 8.9~19.9%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 원금균등분할 중 선택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2개월 이상 60개월 이내이다.

햇살론은 소상공인대출이나 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되던 상품을 이용중이라면 신청이 어렵지만 사잇돌대출은 햇살론을 사용 중이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 사잇돌2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며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불법이니 불법적인 전화를 받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 금융감독원 또는 햇살론, 사잇돌2 신청 금융기관에 확인해봐야 하며 ‘저금리’,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등 과장광고들이 있지만 비교해보면 차이는 미비하기에 저축은행중앙회나 대출모집인을 통해 햇살론 취급은행을 잘 알아보고 햇살론자격조건, 햇살론구비서류, 햇살론부결사유, 햇살론한도, 햇살론 전환자금등의 궁금증이나 일반적인 직장인신용대출, 주부대출, 저금리대환대출, 채무통합대출, 부채통합대출, 소액대출 등의 일반적인 신용대출에 대한 내용도 함께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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