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캠코선박펀드가 지난 20일 국제적 선박금융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하는 ‘2016년 올해의 거래 편집자 상(2016 Deal of the Year Editor's Choic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마린머니는 전 세계 1000여개 선박금융기관이 구독하는 국제적 선박금융저널로 매년 선박금융 발전에 공헌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마린머니는 캠코선박펀드가 지난 2016년동안 선박인수 후 재용선(BBCHP) 방식으로 8개 해운사 선박 11척을 인수해 1억300만달러 규모 금융지원을 완수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거래 편집자상’ 부문에 선정했다.

특히 해운경기 침체와 선박금융 위축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금리수준이 높아 금융조달이 어려운 해운사들이 캠코선박펀드를 통해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해운사의 유동성 확보와 선박의 해외 헐값매각을 방지함으로써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캠코는 지난 2011년 구조조정기금 선박펀드 운용으로 마린머니로부터 ‘2011년 올해의 거래 리스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선박펀드 업무의 전문성과 선박금융 시장 기여도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박 인수를 통해 민간 선박금융시장을 보완해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