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연계 서비스 실시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부터 공매도 관련 정보를 총 망라한 ‘공매도 종합 포털’을 정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매도 종합 포털은 공매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망라한 사이트로 공매도 제도 및 법령체계, 공매도 통계, FAQ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투자자가 공매도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매도 제도와 법령체계 등이 상세히 정리돼 제공되며, 공매도 거래와 공매도 잔고, 집중 종목 현황,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현형(시장별) 등 기존에 산재된 정보들이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2일부터 투자자 의견 및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총 5주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탈과 연계해 금융 홈페이지 내에 조목별 화면에 공매도 섹션을 마련, 일반투자자의 공매도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 편의를 위해 공매도 종합 포털에서 제공하는 공매도 통계 데이터 전체를 영문화해 한국거래소의 영문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종합 포털 개설 및 네이버·다음과의 연계 서비스로 일반 투자자의 공매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공매도 관련 정보의 공개범위 확대로 공매도 거래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간 공매도 정보 비대칭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돼 공매도에 대한 오해를 풀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매도 종합 포털에는 공매도 종합 현황뿐 아니라 대차거래 추이 및 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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