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현장중심 인사로 내부발탁 단행”

▲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 내정자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권희백 경영관리총괄 전무<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권희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투자부문장, 경영관리총괄 등을 역임해 약 30년간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한 정통 증권맨으로 평가받는다.

한화그룹은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손실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한화투자증권이 조직안정화 및 내실경영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조직으로 변화시키고자 내부출신의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화투자증권 변화를 추진해왔던 여승주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는 향후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선진화 및 새로운 미래 금융사업에 대한 구도를 설계하는 등 본인의 전문분야 역할을 다시금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투자증권 외에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에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인 손재일 전무를 내정하고,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 이성수 사업총괄 전무를 내부 발탁하는 등 새롭게 인사를 단행했으며, 7월 1일자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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