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한국P2P금융투자자협회가 무료교육을 통한 투자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우수 플랫폼회사를 뽑아 시상하고, 앱개발을 통해 플랫폼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P2P금융투자자협회(회장 임명수)는 5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년여 동안 P2P금융 신규 투자자 모집 확대와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협회는 P2P금융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자에 매주 1회씩 설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협회의 무료교육으로 300여명의 투자자들이 플랫폼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교육 당시 상품 설명을 하는 플랫폼회사는 다음날 진행하는 상품 프로젝트에 바로 투자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 투자자뿐 아니라 P2P금융 사업에 관심 있는 예비사업가들도 참석해 안목을 넓혔으며, 이 결과 교육 수료자 중 창업한 회사가 5개, 창업 준비 중인 회사가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협회는 P2P투자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플랫폼회사의 건전한 운영이 중요하다고 보고 플랫폼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을 매월 1회 정도씩 모니터링해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플랫폼회사들이 남발해왔던 △원금 보장 △확실한 원금 회수 △안전한 투자 등의 과장된 용어 사용을 바로잡기도 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P2P사업 예정자를 상대로 매주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수료자에 한해 P2P금융 사업을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1주년을 맞아 앞으로 투자 상품 및 플랫폼 회사의 건전성, 수익성등을 판단해 분기당 우수 상품, 우수 플랫폼회사를 뽑아 시상할 계획도 밝혔다.

또 ‘My P2P’라는 앱을 만들어 150여 플랫폼 회사의 전체 상품을 단 한 번에 조회해 볼 수 있도록 7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P2P금융투자자협회 임명수 회장은 “올바른 P2P 금융 플랫폼 운영 환경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어 투자자협회와 협력해 서로 보완적 관계로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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