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이 누계 판매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손해보험 업계에서 100만건 돌파는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이 상품은 해외에서의 의료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발생한 비용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5월 인터넷 여행보험을 출시한 이래 2014년 13만건, 2015년 28만건, 2016년 35만건을 판매한 바 있다.

장기 연휴가 많은 올해는 5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출시 때부터 운영해온 ‘콜 프리(Call Free) 정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콜 프리는 고객에게 가입권유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 상품을 알아보려고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해도 원치 않는 전화로 계약을 종용하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 도입된 ‘가족형 플랜’이 한 예다. 가족 여행객이 한번에 보험가입을 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20% 할인에 가족형 10%가 추가로 할인된다.

지난 6월에는 휴대폰인증 만으로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도입 한 달 만에 가입고객의 절반이 휴대폰 인증을 이용하고 있다.

항공기 지연과 결항으로 발생한 비용도 보장한다. 4시간 내에 대체 운송수단이 제공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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