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그룹은 28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3억원 증가한 3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31%(870억원) 증가한 1조1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1% 늘어난 874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71%,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59%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년동기 대비 3.31%포인트 개선된 43.17%를 기록했다.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 및 0.39%포인트 상승한 12.91%와 9.60%를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전년 말 대비 4조7325억원(4.45%) 증가한 111조90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90억원, 1462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355억원, BNK저축은행은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상무는 "이자이익 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관리로 상반기 중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한 수익 창출능력을 보여줬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동시에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최근 일련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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