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2P금융협회 누적취급액 추이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한국P2P금융협회는 54개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1조20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대출액은 전월 대비 1047억원 증가했는데, 전월 증가액 1728억원에 비해서는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말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 후 P2P대출 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부동산PF가 4112억원으로 제일 많았으며 신용대출은 302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담보도 2631억원, 기타 담보대출 2319억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금리는 14.67%로, 각 사의 대출 상품은 4%~19%대에 분포했다. 대출 만기는 1개 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다.

한편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 7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협회의 사단법인 추진취지 및 방향을 포함해 이사회 역할 및 책임, 전체 의결에 따른 회원사 제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회장은 “P2P금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협회는 P2P금융의 주체인 대출자, 투자자, 플랫폼이 공존공영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며 “협회 설립목적은 산업의 건전한 성장으로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신뢰하실 수 있도록 협회가 자정 노력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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