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거주하는 준서(만6세, 가명) 어머니는 걱정이 많다. 아이가 자주 눈을 깜빡였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이제는 코를 씰룩거리며 입을 오물오물하기도 한다. 처음에 틱장애 증상이라는 것을 인식은 하였지만 가만 두자니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틱장애 병원 혹은 틱장애 한의원을 알아볼까 생각하고 있지만 내원에 앞서서 고민이다.

 

그러면 부모의 근심거리인 틱장애 원인은 무엇일까. 틱장애 원인은 주로 뇌신경학적 원인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두뇌에서 관장하는 미세한 운동신경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틱장애가 아동의 두뇌발달과 관련된 경우에는 틱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틱장애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아이들은 어린이 틱장애에 그치지 않고 성인 틱장애까지 지속되어 틱장애 증상이 남거나 ADHD, 불안장애, 소아강박증, 학습장애, 심지어는 우울증까지 2차적인 문제가 동반되기 쉽다.

 

그러면 틱장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서 틱장애 원인을 살펴보았던 것처럼 두뇌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 아이의 두뇌 스스로 자신의 근육 및 음성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틱장애의 정도가 심한 아이들에게 함께 찾아오기 쉬운 ADHD, 학습장애, 소아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동반 문제도 틱장애 치료의 연관된 영역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그래서 틱장애 치료가 만약 시작되었을 때 아이의 주의력이 상승하면 긍정적인 청신호로 간주가 되며, 아이의 동반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호전될수록 틱장애 치료의 예후가 좋다. 또한 틱장애치료 뿐만 아니라 부모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틱장애 증상을 일일이 지적하지 말아야 하며, 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아이를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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