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배경지로 출연한 지역은 아름다운 촬영 장소와 음식점 등이 소개되면서 인기있는 여행코스로 주목 받게 된다. 최근에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하면서, 영화의 배경지인 아픈 역사의 도시 광주가 재조명 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등이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병자호란’의 치욕스러운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남한산성의 가볼만한 곳과 음식점 등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삼오우렁가마솥정식'은 40년 전통의 남한산성 맛집이다. 흔한 돌솥밥이 아닌 한국 전통 주물 가마솥밥을 재현해 정성스레 짓는다는 게 이 집의 특징이다. 가마솥밥은 경력과 기술을 필요로 하고, 하기 힘들어서 하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곳은 요즘 식당에서 많이 쓰는 밥짓는 기계도 없이 유지를 하고 있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가마솥밥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단골이 특히나 많다.

즉석 가마솥밥은 여러가지 잡곡을 넣은 건강영양밥으로 미니 개인 가마솥밥은 하는 방법이 까다로워서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 곳은 40년동안 전통 가마솥밥 기술로 짓는 미니 개인 가마솥밥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삼오우렁가마솥정식'의 가마솥밥에는 대추, 은행, 인삼, 강낭콩, 렌틸콩, 호박씨, 귀리, 흑미 등 건강에 좋은 잡곡이 총 12가지가 들어간다. 특히 메인 메뉴인 우렁가마솥영양정식의 경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우렁이 들어있어 임산부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다. 또 우렁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고, 간에 좋은 음식으로 피로회복과 소화촉진에도 좋다.

가마솥밥 외에도 모임 메뉴로 좋은 오리훈제, 옻닭, 오리주물럭,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식당 앞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재료들과 제철에 따라 볶아서 나오는 나물, 매콤 상큼한 무침, 생선, 청국장, 젓갈 등 15가지 이상의 찬이 올라간 정성가득한 상차림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건강에도 좋은 우렁쌈장과 우렁초무침은 가장 인기가 좋은 대표 반찬이다.

하남 맛집 ‘삼오우렁가마솥정식’은 7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실내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모임 장소로 좋으며 하남, 성남, 송파 등 인근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아주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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