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페이게이트와 중국 쑤닝 그룹은 지난달 30일 중국 난징 수닝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한중간 무역거래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쑤닝은 한국 소프트웨어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의 중국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페이게이트는 한국 제품의 소싱과 마케팅 채널의 역할 및 무역자금의 집금, 송금, 정산 등 역할을 담당하며, 쑤닝은 중국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쑤닝은 중국내 에어컨 보급, 양판점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직원 13만명에 이르는 중국 민영기업이다. 가전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던 쑤닝은 생활, 유아용품, 화장품과 의류, 식음료까지 영역을 확장해 전 상품 군을 모두 취급하는 중국 온라인 스토어 쑤닝 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IBM출신 IT전문가를 영입한 쑤닝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분야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홍콩 상장사 킹띵 소프트웨어 유통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페이게이트는 중국 알리바바 알리페이를 한국에 도입한 핀테크 기업으로 자사 세이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상거래 자금집금정산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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