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한남동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골드클럽" 두 곳을 잇달아 개설하고 PB채널 확대에 나섰다. 지난 26일 개점한 한남1동 골드클럽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개점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한남동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골드클럽’ 두 곳을 잇달아 개설하고 PB(Private Banking, 프라이빗 뱅킹)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PB영업점 한남1동 골드클럽과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에서는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가 상주해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픈기념 특별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6일 개점한 한남1동 골드클럽은 유엔빌리지와 한남더힐 등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을 중심으로 한 고급주택지역에 거주하는 자산가들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최근 외인아파트 부지와 유엔사령부 부지 개발 등이 가시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투자세미나와 절세전략 세미나 개최에 대한 자산가들의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근처에 많은 해외 공관 및 외국계 기업이 있어 외국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EB하나은행만의 특화된 외국환 서비스 및 국내외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7일에는 지난 4월 개장한 지상 123층의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12층에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을 개점했다.

고급 레지던스와 호텔, 피트니스와 쇼핑몰, 유수의 기업 오피스 등이 함께 입점해 있는 동남권 최고의 프리미엄 빌딩에 개점한 만큼 앞으로 고급화된 자산관리 전문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바로 옆에 기업금융센터가 공동 입점해 있고 올해 말 하나금융투자 WM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을 통해 개인 자산가에 대한 자산관리뿐 만 아니라 기업금융 및 증권사와 연계된 종합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김성엽 WM사업단장은 “전국 부(富)의 지도가 바뀌고 있으며 이에 맞춰 PB전문 영업점인 골드클럽을 확대·재배치하고 있다”며 “기존 PB채널을 정비하고 고도화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VIP손님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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