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라이나생명은 지난 10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라이나 봇(LINA BOT)’을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많은 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단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라이나 봇은 한 달여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계약관리, 고객서비스, 영업운영, 보험금심사, 언더라이팅, 품질모니터링 등 총 34개 프로세스에 우선 적용됐다.

실제로 시스템 적용 후 하루 약 23시간이 소요되던 반복 업무가 약 1.87시간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영업마감, 지급업무 등 단순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조성됐다는 라이나생명의 설명이다.

빠르고 정확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의 서류접수와 보험금 심사의 자동화로 보다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메일 발송 등을 누락 우려 없이 로봇이 처리해주게 됐으며 품질모니터링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라이나 봇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자가 직접 오류를 수정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추가 반영할 수 있는 운영 환경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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