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입비율 제한이 없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이 있다.

ABL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하지 않는 대신 고위험 고수익 추구 펀드 등 다양한 투자성향의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무)투자에강한변액연금보험(최저연금적립금 미보증형)’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시점에 자신이 낸 보험료만큼의 적립금을 최저 보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고객이 보증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자산 운용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이 상품은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성향에 맞춰 주식편입비율에 제한을 없앴다.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포함해 총 28종의 다양한 펀드를 구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성과가 좋지 않으면 연금개시시점에 계약자적립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ABL생명은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채권형펀드자동전환옵션’을 선택하면 펀드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경우 계약자적립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로 자동 이전한다.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중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제도성특약을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실적배당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연금 개시 이후 연금을 지급 받는 동안에도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무)6대질병연금전환특약’이나 ‘(무)LTC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연금 개시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6대질병 또는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으로 인한 장기요양상태(LTC)가 발생할 때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2배 받을 수 있다.

또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계약은 금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안정적인 연금자산 마련은 물론 총 15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등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적립형은 70세, 거치형은 75세이고, 연금개시나이는 만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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