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7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0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8173억원으로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8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실적 증가의 이유로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 순이자마진(NIM) 안정세 유지로 인한 은행 부문의 이익 증가,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 리스크관리 등을 꼽았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보면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6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3분기는 5916억원으로 2분기 대비 3.8% 늘었다. 

3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3.2% 늘었고,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3.4% 증가, 기업대출은 3.1% 늘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1.5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의 이자 이익은 대출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4.6% 각각 성장했다. 

3분기 수수료이익은 펀드, 방카, 신탁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15.0%, 전분기 대비 7.4% 늘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4.8%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572억원, 3분기 순이익 6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2%, 전분기 대비 32.7%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69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03억원, 신한저축은행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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