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대신저축은행은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의 거래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 했던 로그인, 자금이체, 예‧적금 가입 및 해지, 대출신청 등 모든 금융거래가 지문인증만으로 가능하다.

지문인증은 대신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인 ‘스마트뱅크’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켜놓고, 스마트뱅크 앱을 통해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처리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저축은행이나 금융결제원에는 보관되지 않는다.

대신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인 ‘스마트뱅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대신저축은행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성관준 스마트뱅크팀장은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거래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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