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지완)은 지난 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3분기 486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2억원(6.39%) 증가한 실적이다.

BNK금융은 이자수익 자산 증가와 지속적인 NIM(순이자마진) 관리에 기반한 이자부문 이익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따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중NIM(순이자마진)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한 2.33%와 2.20%를 나타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7.89%(1254억원) 증가한 1조71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837억원, 20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556억원, BNK저축은행이 102억원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통해 총자산이익률(ROA) 0.70%, 자기자본이익률(ROE) 9.30%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관리 및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45%포인트 및 0.61%포인트 상승한 13.31%와 9.82%를 달성했고,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도 예상된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전년말 대비 4조9372억원(4.64%) 증가한 111조295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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