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삼성증권은 상환조건을 충족 시 세전 연 13.2%의 수익을 지급하며, 수익 상환되지 않아도 원금의 90% 이상을 지급하는 1년 만기 ELS(주가연계증권) 17494회를 10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이 상품은 3개월 간격으로 3, 6, 9개월 시점에 삼성전자, POSCO 보통주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102% 이상이면 세전 연 13.2%의 수익을 지급하며 상환된다.

만기 시점인 12개월에는 수익구조가 변경돼, 두 기초자산 중 기준가 대비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90%는 보장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가 상승 시에는 수익을 올리면서, 주가 급락에도 손실을 -10%로 제한하는 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유럽(EuroStoxx50), 홍콩(HSI), 일본(NKY225)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전용 저(低)낙인 스텝다운 ELS17490회도 모집한다.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각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40%의 수익을 지급하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도 주어진다. 온라인전용 ELS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을 통한 계좌 개설 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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