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는 9일 체외진단기업인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왼쪽)와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체외진단기업인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 서울대 암 연구소와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으로 8대 암과 8대 만성질환의 위험도와 민감도를 측정하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를 개발했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는 국내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폐암을 96%의 정확도로 검출이 가능할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병원 및 의과대학들과 MOU를 체결하며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상장 추진 작업에 착수해 2018년 코스닥(KOSDAQ)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기술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는 “암 진단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이 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투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는 “암은 예방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가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예방, 관리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시장이 나아가는데 주역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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