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전국 영업점에 전자문서 업무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점 전자문서는 고객들이 증권업무 처리 시 펜으로 종이서류에 기입해 제출하는 것 대신, 터치모니터에 터치펜으로 간단히 표시해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작성된 서류의 위변조가 불가하고 종이서류 분실에 따른 위험도 없다.

전자문서로 처리한 업무는 고객의 필요시 신속한 열람이 가능해, 고객이 필요 서류 열람 요청 후 오랜 시간 대기하는 일도 없을 전망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입출금부터 카드발급, 공모주 청약, 펀드 매매까지 약 120여개의 업무처리에 전자문서를 적용됐으며, 향후 계좌개설 등 대상업무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문서 도입은 영업점에서 업무종료 후 종이서류를 분리해 편철하고 보관하는 등의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올해 초 손바닥 정맥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손바닥 정맥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점 전자문서를 도입해 개인정보 보안과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더욱 강화시켰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과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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