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DGB자산운용은 성장국면의 저평가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DGB똑똑중소형주펀드’를 지난 13일 신규 출시했다.

이 펀드는 성장국면에 있는 저평가 된 중소형주 가운데 지속경영 가능 기업에 주로 투자해 시장수익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중소형주 시장 대표 종목을 편입, 성과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장기성과 시현을 목표로 한다.

DGB운용 관계자는 “기존 중소형주 펀드들은 주로 소수종목에 대한 Buy&Hold 전략에 치중해 시장 트렌드와 환경변화 시 대처가 어렵고, 시장수익률과의 차이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 펀드는 DGB자산운용의 계량분석을 통해 시장전체 상대비교와 정성적 리서치를 통해 검증된 투자기준 및 정성적 판단을 동시에 고려해 종목을 선정, 투자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어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IT 중심의 중소기업실적 개선, 고용 및 물가 등 내수 관련 지표 개선에 따른 내수주 상승 기대감,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따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강화 및 확대 등 중소형주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됨에따라 장기적으로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점쳐진다.

DGB자산운용은 DGB똑똑중소형주펀드를 일반펀드와 성과보수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 대구은행,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전국영업점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판매한다.

일반펀드의 총보수는 A클래스 연 1.337%(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Ae클래스 0.987%(선취판매수수료 0.5% 이내), C클래스 1.637%, Ce클래스 1.137%다.

성과보수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0.937%(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Ae클래스 0.587%(선취판매수수료 0.5% 이내), C클래스 1.237%, Ce클래스 0.737%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절대수익률 5% 초과 시 초과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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