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LG CNS와 카이스트(KAIS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대전 KAIST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추진 등 긴밀한 제휴를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LG CNS와 카이스트는 연구 및 산학, 비즈니스, 교육 분야 등 3가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민간 및 공공분야 등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LG CNS의 업무 노하우에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체계와 연구인력이 결합된 만큼 국내 AI 빅데이터 분야에서 상호간 높은 시너지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카이스트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사내벤처 지원 형태와 같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LG CNS는 대학원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현재 카이스트와 논의 중이다.

LG CNS와 카이스트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빅데이터 프로젝트 선제안을 추진하고 수주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산학 과제를 공동 발굴 및 공동 수행키로 하되 필요할 경우 LG CNS 직원을 KAIST로 직접 파견해 협력을 통해 과제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 과제를 수행할 경우에는 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인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데이터 분석 툴로 활용한다.

LG CNS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고객 분석 △ 물류(SCM: Supply Chain Management) 분석 등이며,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 협력 결과물은 DAP 플랫폼에 탑재된다.

카이스트는 그 동안 쌓은 교육과 연구분야 강점을 기반으로 LG CNS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자문하는 한편 LG CNS의 최신 AI 기술에 대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진행 등에 대해서도 자문을 제공한다.

한편 LG CNS는 지난 8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산업인공지능 & 빅데이터센터와 함께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 카이스트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 전문 교수 7명이 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LG CNS는 ‘KAIST AI 아카데미’를 500명까지 확대해 AI 빅데이터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 김영섭 대표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카이스트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고객 비즈니스와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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