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LG유플러스와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썸뱅크는 작년 3월 금융과 유통을 결합해 부산은행이 출시한 신개념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지난 9월 맺은 LG유플러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 유통, 통신의 3자간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SUM-PLUS 정기예금은 20~30대 디지털세대를 겨냥한 썸뱅크 전용 예금으로 은행 상품에 LG유플러스의 디지털콘텐츠를 결합한 금융상품이다.

디지털세대의 니즈에 맞춰 예금이자를 현금 또는 데이터상품권, 비디오포털 이용권 등 디지털콘텐츠 이용권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썸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생활금융 플랫폼 썸라이프에 썸뱅크계좌, 엘포인트, 롯데카드로 납부가 가능한 ‘U+통신료납부’, LG유플러스의 각종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U+콘텐츠몰’, 썸뱅크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포털’ 서비스 등 LG유플러스만의 특화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썸뱅크만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휴대전화 이용고객이 썸뱅크 상품인 ‘My SUM 정기예금’ 가입 시 기존 우대금리에 0.1%를 추가로 우대해 최대 2.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출상품인 ‘My 포켓론 U+고객우대형’ 가입 시에는 최대 1.0%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y SUM 모바일통장으로 LG유플러스 통신료 자동이체 시 전국 부산은행 및 롯데ATM에서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향후 신규 사업의 공동연구, LG유플러스의 텔코스코어를 적용한 금융상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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