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의 기업공개를 19일 성공리에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한일현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윈디 법인장, 캄피나 사무드라 CEO ,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삼술 상장담당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빈센트 감사, 캄피나 주띠안또 감사, 캄피나 안조노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고석진 감사.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의 기업공개를 지난 19일에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장주관 업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증권사 최초로 현지 기업을 거래소에 상장시킨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신한금투는 캄피나가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상승,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캄피나는 197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천연재료 등을 이용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기업이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월 22일 캄피나의 IR행사 및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12월 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 루피아(한화 약 260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해 출범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의 중소 IB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캄피나 IPO 진행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지 IB 시장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신한금융그룹 내 글로벌사업 그룹의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IPO, M&A 등 다양한 IB 사업분야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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