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새 대표엔 김성훈 전무 선임

▲ 키움증권 이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키움자산운용 김성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키움증권이 21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현<사진·왼쪽> 키움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가 떠난 자리에는 김성훈<사진·오른쪽> 키움자산운용 전무(마케팅본부장)가 내정됐다.

이 신임 대표는 1957년생으로 광주 숭일고,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해 고려대와 국민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3년 조흥은행, 동원증권을 거쳐 키움증권 창립멤버로 입사,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에는 키움저축은행 초대 대표를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키움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해 왔다.

키움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내정된 김성훈 전무는 1966년생으로 용산고,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테네시주립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동부증권에 입사한 후 2008년 키움증권 홀세일총괄본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이사, 상무보, 상무 등을 지내다 지난해부터 키움자산운용 전무를 역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내년 3월 말 열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부터 9년 간 키움증권을 이끌어온 권용원 사장은 현재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상태로, 내년 1월 중순 경에 거취가 결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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