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중국 푸싱그룹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푸싱CMF가 MOU(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탕빈(唐斌, William Tang) 푸싱CMF 동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최대 투자금융사인 푸싱그룹의 푸싱CMF(FOSUN China Momentum Fund, L.P.)와 IB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푸싱그룹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금융, 유통, 헬스케어, AI 등 유망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Pre-IPO 투자, 인수금융(Buy-Out equity financing) 등 IB업무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중동의 유수 투자자가 참여한 중국 USD 사모펀드 운용사인 푸싱CMF와 협력함으로써 IB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딜에 주관사 또는 자문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IB 하우스로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푸싱CMF는 총 관리자산 630억달러(2016년 기준)에 이르는 중국 최대 투자금융 그룹인 푸싱그룹의 해외전문 PEF로 2013년에 결성된 10억달러 규모의 USD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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