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27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했다.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고경자 부장 (윗줄 맨 오른쪽), 정여진 대리 (오른쪽 두번째), 육철민 차장 (아랫줄 맨 왼쪽)과 참여한 외국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하나카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금융생활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융지식을 배울 기회가 부족해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금융사기 등의 피해가능성이 커 이들에 대한 금융교육은 더 절실한 상황이다.

하나카드는 외국인들의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다수의 직원들로 하여금 외국인들에게 체크‧신용카드에 특화된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저축‧환전‧해외송금‧보험 및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의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육을 실시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설립한 다문화센터 ‘다린’에서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을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토크방식을 곁들여서 진행해 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었던 금융관련 질문사항에 대해 답변을 하고, 외국인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금융상식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카드는 올해 국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약 1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학생들이 단순한 금융지식의 습득이 아닌, 실용적인 금융사례와 체험교육을 통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의 습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나카드 고경자 소비자보호부장은 “금융교육을 통해 외국인분들이 국내에서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 없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반 금융회사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특화된 금융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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