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 김규옥 이사장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벤처투자와 기술보증의 결합을 통해 벤처자금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기보는 올해 경기활성화를 위해 20조원 이상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며, 기술창업기업, R&D, 신성장산업, 일자리창출기업을 혁신성장분야로 설정해 보증공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6000억원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에 1000억원 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원클릭 보증 마련 △중소기업간 기술 네트워크 협업 지원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개발하는 등 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 협업체계 구축 △기술금융 컨설팅 확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기술금융 인프라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는 우수 기술인력이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학창업프로그램(유테크밸리)과 전문가창업프로그램을 확대해 정부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방안’에도 발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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