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은 2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8년 그룹 시무식’ 개최했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18년 그룹 시무식’에서 전 계열사가 하나로 화합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도경영과 생산적, 포용적 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기존 강당에서 진행했던 틀에서 벗어나, 본점 1층 로비와 로비를 볼 수 있게 개방된 2,3층 복도에서 김지완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00여명이 함께 다과를 즐기는 스탠딩 방식으로 실시됐다.

시무식은 김지완 회장의 신년사와 우수 직원 시상식, 경영화두 제막 및 임직원들의 신년 희망과 BNK백년대계의 염원을 담은 ‘희망 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BNK금융은 올해 경영방침을 ‘Great Harmony 2018, BNK 신경영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One Company’ 이상의 대화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 경영화두는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기업과 고락을 같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 병의 막걸리를 강에 풀어 군사와 같이 마신다는 뜻의 단료투천(簞醪投川)으로 정했다.

BNK금융은 올해 6대 전략과제로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 그룹 시너지 극대화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비은행·비이자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신경영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무술년은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반세기가 시작되는 해로 전 계열사가 하나로 뭉쳐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유니콘(Unicorn)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이 지역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민 금융 강화와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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