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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다이어트 나선 카드업계KB국민, 노사간 희망퇴직 실시 논의 중
이봄 기자  |  afterwinter31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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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0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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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22일 희망퇴직자 퇴직 발령 예정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카드사들이 인력 개편에 돌입했다. 근속 연차가 높은 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희망퇴직 실시를 두고 노동조합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접수를 완료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노조가 사측에 희망퇴직 실시를 제안했지만 사장 교체 시기와 겹치며 논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실시 제의는 현장 직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KB국민카드는 2011년 KB국민은행으로부터 분사하며 은행에 근무하던 연령대 높은 직원들을 대거 유입한 바 있다. 하지만 분사 뒤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아 직원들 연령대가 더 높아졌으며 실무에 투입할 젊은 직원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인생 2막을 원하는 고령층 직원을 내보내고 신입사원을 뽑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는 사측에 36개월분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KB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 “원래 윤웅원 전 KB국민카드사장이 임기 중이었던 지난해 마무리됐어야 하는 사항”이라며 “국민은행에서 분사한지 8년이 지났는데 희망퇴직이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아 은행에서 넘어온 직원들의 희망퇴직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더라도 대상 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이나 규모는 사측과 논의 중이며 퇴사 후 ‘인생 2막’에 뜻이 있는 직원 위주로 소규모로 진행 될 것”이라며 “현재 KB국민카드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강제성 없이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오는 22일자로 퇴직 발령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희망퇴직 접수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희망퇴직 신청은 근속 10년 이상의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희망퇴직자는 특별퇴직금으로 24개월분의 기본급을 받을 예정이며 근속연수에 따라 4~5개월분의 기본급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신한카드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 먼저 희망퇴직 실시를 제의했으며 스스로 퇴직하기를 원하는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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