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맥스는 3사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해 2018년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한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는 분당 금곡동 본사에서 ‘2018년 경영계획 워크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은 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티맥스 3사는 각 사 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티맥스 3사는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공략하기 위해 시스템 SW 기술과 제품들을 결합한 SW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티맥스는 올 한해 각 사의 독립적인 역량을 강화한다. 회사별 시너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술, 영업 등 모든 조직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먼저 시스템 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경영방침을 ‘기술 리더십으로 초고도 성장 달성’으로 정하고 경영 및 영업, 기술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1200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고객중심 영업 활동을 펼쳐 고객과의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한다. 또한 핵심 타깃 고객 선정을 통한 빅딜(Big deal), 고객의 눈높이보다 높은 수준의 사전 영업활동 강화,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패러다임의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문에 있어서는 올해 수주 목표를 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는 미국, 일본, 브라질 법인 등의 두드러진 성과로 글로벌 부문에서만 200억원이 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 김동철 사장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초고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차별화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영업과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는 물론 세계적인 SW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맥스데이터는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하여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DB 제품과 빅데이터, AI 등 신규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DB 솔루션 개발로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맥스데이터는 올해 기존 제품 중심의 영업은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 융합된 DB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티맥스데이터는 관련 기술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해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티베로’는 티맥스데이터를 대표하는 DBMS 솔루션으로 올해 시장점유율을 2배 이상 확대한다. 티맥스 데이터는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DB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사장은 “고객 신뢰와 차별화된 가치 실현을 통해 올해 국내 DB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SW 기반의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DB 솔루션을 제공해 수익구조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체제 ‘티맥스OS(TmaxOS)’의 고도화에 만전을 기한다.

티맥스오에스는 올해 조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예정이다.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OS’ 외에 다양한 OS관련 제품군과 클라우드 제품군 개발에 마무리 작업 중이다. 특히 운영체제 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용OS는 물론 서버용과 클라우드용OS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자체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맥스오에스는 제품이 출시 후에는 △조기 레퍼런스 확보 △분야별 하드웨어 제조사와 협력 △시장별 유통 파트너 발굴 등 크게 세 가지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다.

티맥스OS의 경우 공공기관의 민원 및 실습실 등 PC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하드웨어 기업과 협력 및 교육기관 전문 유통사 등 시장별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진행한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사장은 “티맥스OS를 비롯해 올해 출시할 제품들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해 모든 경영자원을 고객에 맞춰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오랜 기간 연구개발해 온 OS와 클라우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나아가 IT인프라 분야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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