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6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 VC 대표단 이스라엘 방문 사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하드 토포 상임고문이 이스라엘 벤처투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6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 VC 대표단 이스라엘 방문 사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3월 추진예정인 한국 VC대표단 이스라엘 현지 방문 전 국내 벤처캐피탈 대상 이스라엘 벤처창업 및 투자 생태계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스라엘 방문을 희망하거나 이스라엘 벤처투자 환경에 관심 있는 벤처캐피탈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샤이 파일러(Shay Feiler) 참사관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코리아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센터(Korea Israel Innovation Center)의 Senior Advisor인 오하드 토포(Ohad Topor)가 이스라엘 벤처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 VC대표단 이스라엘 방문은 협회,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가 공동 주관해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5박 7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 VC, 기업, 관련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과 투자환경을 알리고, 이스라엘의 혁신기술 보유기업 및 VC, 인큐베이터, 기술이전센터 등의 산업 시찰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방문 일정 중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이스라엘 벤처투자포럼을 통해 상호 벤처투자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이스라엘 VC 및 기업과의 B2B미팅으로 양국간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벤처캐티탈협회 관계자는 “양국의 벤처산업 교류를 통해 이스라엘은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 벤처캐피탈은 이스라엘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져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벤처캐피탈의 해외 투자저변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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