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12일부터 ‘삼성생명 치아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치아보험은 일반적으로 충치 등 치아질환 관련 비용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 치아를 보존 또는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진단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우선 임플란트·틀니 등 보철 치료와 금니 등 크라운을 기본 보장한다.

주요 보장인 보철, 크라운, 아말감 치료, 발치 등은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추가할 수 있다.

특약까지 가입하면 임플란트 등 보철의 경우 최대 200만원, 금니 등 크라운은 4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그 외 가입 후 치아 관리를 통해 영구치를 상실하지 않으면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 ‘영구치 유지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한 고객이라면 ‘진단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진단형은 고객이 연령대에 맞는 건강한 자연치아 개수를 보유했다는 것이 파노라마 촬영심사와 의사소견서로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진단형은 청약서 고지만을 통해 가입하는 일반 치아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30~40%까지 저렴하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치아보험에 진단을 통한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위해 별도 위험율을 반영했다.

보철 50만원, 크라운25만원 보장에 가입한 50세 남성이 특약을 통해 보철 50만원. 크라운 5만원 보장을 추가하면 보험료는 6만2200원이다.

반대로 진단형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4만3000원으로 30.9% 할인된다.

진단형은  90일간의 면책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되며 가입 기간에 따른 보험금 축소도 없다.

예를 들어 아말감 치료나 금니의 경우 가입 후 1년동안, 임플란트는 2년동안 가입금액의 50%만 보장하지만 ‘진단형’은 보험금 축소 없이 가입즉시 100%를 보장한다.

삼성생명 치아보험은 출생 후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년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또 가입후 치아관리를 잘한다면 재가입시점에 진단형으로 전환이 가능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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