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9971억원)과 비교하면 14.0%(1396억원) 감소했지만, 당시 실적에는 일회성 요인인 신한카드 대손 충당금 환입액 2758억원(세후)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18.9%(1362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측은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의 고른 경상이익 개선과 GIB, PWM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IB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글로벌 수익 부문에서 질적 성장이 이뤄진 결과라고 밝혔다. 

그룹의 순이자미진(NIM)은 2.10%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며 이자이익은 2조5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었다. 

판관비는 1조8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지만 임차료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예년 수준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0%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1.3%, 기업대출 0.7% 증가했다. 

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으며,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했다. 

이외에 신한카드 1391억원, 신한금융투자 970억원, 신한생명 338억원 등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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