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5월을 맞아 날씨가 좋아지며 가족 단위 나들이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과 별빛터널, 궐리사에는 주말 내내 가족, 친구, 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나무가 울창해 오산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궐리사는 공자를 기리는 사당이다.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할 수 있어 많은 오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이들과 연인들이 좋아하는 오산 명소로는 별빛터널이 유명하다. 경부선 상행선으로 일제시대에 일본이 건설했다가 2004년 폐철도가 된 이 곳은 2014년 3만 여 개의 최신 LED 전구를 사용하여 별빛터널로 재 탄생했다. 색색의 전구 속에 둘러싸여 ‘인생 사진’을 남기길 원한다면 이 곳 나들이를 적극 추천한다.
 
나들이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특히 봄에는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5월 가정의 달 전후로 가족 모임이 많은 시기인 만큼 맛도 좋고 분위기도 편안한 음식점들의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오산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오산시청 맛집으로 참나무숯불구이전문점 ‘문경새재’를 꼽을 수 있다. 운암뜰한식거리 대표 음식점인 이 곳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연중무휴다.
 
100여 명 가량 수용이 가능한 널찍한 규모로 가족, 친척, 회사모임 등 단체까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으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청결하고 단아한 분위기로 손님 접대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주 메뉴는 꽃등심, 갈비살, 살치살, 삼겹살 등으로 신선한 고기와 은은한 참숯향이 조화를 이루며 배가되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품질에 자신 있는 신선한 육류만 취급하고 있으며 육회를 포장 테이크아웃하는 단골 손님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위치는 오산IC에서 시청방향 차량 5분 내외, 오산역에서 시청방향으로 도보 15분 안팎이며 차량 이용 시 운암청구아파트 맞은 편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오산맛집으로 잘 알려져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방문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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